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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서 한국의 열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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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6-04 조회수  2600


5월 19일 신논현 역 6번 출구에서 만나 5001-1 버스를 타고 민속촌으로 한방에 갔습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터의 상징인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한 손엔 카메라와 다른 한 손엔 무언가를 적을 수첩을 들고 모두들 시작부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001-1 버스를 타고 약 한 시간 후, 드디어 우리들의 목적지인 ‘한국 민속촌’ 에 도착했습니다.

민속촌 입구부터 우리들을 반겨 준 것은 한식 먹거리와 단체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서 별 거 아닌 것도 외국인들에게는 모든 게 신기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

민속촌에서는 5/5~5/28일 까지 ‘조선캐릭터 열전’ 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몽룡, 방자, 무사, 사또, 심봉사 등 여러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이 민속촌 여기저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잠시 ‘춘향이’로 오인 받기도 하고, ‘심청이’로 오인 받기도 하는 등 민속촌을 탐방하면서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12:00부터 민속촌 3조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춰지긴 했지만, 그 전에 더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암행어사 출두’를 즐겁게 관람하고, 투호 던지기를 하고, 대형맷돌을 돌리는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지요.


오후에 있을 ‘공연 관람’에 앞서, 저희 민속촌 3조는 줄타기의 명인이신 ‘홍기철’ 선생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홍기철선생님은 어릴 때 운동을 좋아하셔서 15세부터 줄타기를 시작하셨고 지금까지 무려 ‘43년’동안 줄을 타셨다고 합니다. 줄타기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갔습니다.


홍기철 명인님과 커뮤니케이터 Parvina

줄타기는 공중에 맨 줄 위에서 광대가 재담소리,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곡예를 벌이는 놀음을 가리키는데 중요무형문화재 제 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중 하나인 ‘줄타기’는 아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역사와 그 의미가 아주 깊다고 합니다.
흔히 서양에서 광대가 줄타기를 하는 서커스와 우리나라에서 광대가 줄타기 하는 것을 많이 비교 하곤 하는데, 동/서양의 줄타기는 사용하는 ‘줄’에서부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에서 쓰는 줄은 철사를 꼬아서 만든 것으로 굵은 것이 특징이며, 사람이 그 줄에 올라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줄은 ‘녹밧줄’인데,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줄타기 공연 시 이런 줄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녹밧줄은 철사로 만든 줄과 달리 사람이 올라갔을 때 출렁거리거나 많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동/서양간의 줄타기 차이점은 공연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납니다. 서양의 줄타기는 다양한 조명과 화려한 복장을 입은 광대가 단순히 기교를 부림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반면, 우리나라의 줄타기는 서양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줄을 타는 사람이 관객들을 향해 대화를 하는 등 쌍방향 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서 공연이 진행됩니다. 즉, 단순히 묘기가 아닌 ‘이야기’가 있으며 즉흥성과 관객들의 유도가 어우러진 공연이라는 것입니다.


서양식 서커스 속 '줄타기' vs 한국 전통놀이 '줄타기'

줄타기 이야기의 주제로는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으로 주로 ‘우스갯소리, 상스러운 내용’을 다루는데요, 공연 보는 내내 정말 그 당시 조선시대 서민들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애환을 느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공연을 하다 보면 아슬아슬하고 아찔한 순간들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그런 순간들은 주로 바람이나 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헬기에서 촬영이 이루어질 경우, 헬기의 프로펠러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을 때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줄타기의 명인이신 홍기철 선생님 앞에서 그런 변동들은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홍기철 선생님께서는 줄타기 공연 그 자체가 보람이라고 하십니다.
특히 TV, 영화, 뮤지컬 등 볼거리가 많은 요즘은 줄타기 보기가 점점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줄타기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응원해 줄 때, 선생님께 가장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타기 하는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열광하는 등 큰 박수로 보답할 때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민속촌3조는 선생님께서 공연하실 때 열렬히 환호를 했답니다.

홍기철 선생님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민속촌에서 하루에 2번씩 공연을 하시는데, 이것은 과거에 전국단위로 시/구 행사를 할 때 보다 적은 스케줄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줄타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외국인에게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기공연을 열거나 홍보가 많이 이루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줄타기와 같은 무형문화재는 제자에게 살아있는 명인의 기술 전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것’이 얼마나 더 훌륭한 것인지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고 줄타기 공연을 보는 내내 선생님이 많은 얘기를 미리 해주신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홍기철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


국악 B-boy 공연 중

줄타기 공연이 끝나고, 장소를 바꿔 ‘국악 B-boy’의 공연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국악 B-boy 공연은 첫 번째는 ‘캐논 변주곡’두 번째는 ‘오봉산 타령’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그들의 ‘퍼포먼스’이렇게 크게 세 파트로 이루어졌습니다.
국악B-boy는 우리나라 전통 개량 한복을 입고, 전통 탈을 쓰고 퓨전국악에 맞춰 힙합 댄스를 추는데,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국악 B-boy는 국내 유일무이한 팀으로 국내외에서는 그들은 ‘에스플라바(S-FLAVA)’라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도에 난타가 혜성처럼 등장했고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곡 사이에 퓨전 국악을 쓰는 등 우리 전통의 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용하는 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스플라바 팀은 이러한 문화적인 흐름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비보잉을 국악과 접목시킬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그리고 외국인들 모두에게 우리나라 음악인 ‘국악’을 알릴 수 있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에스플라바 팀의 공연이 국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 국악 가락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나면 하는 바람입니다.

에스플라바팀이 전해준 정보에 의하면 민속촌에서 국악 힙합 공연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악을 더 알리게 위해 흥부전을 각색한 연극 ‘제비 잡는 B-boy’공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제비잡는 B-Boy도 보러 가야겠어요!


제비잡는 B-boy 공연 장면

국악 B-boy 도 난타처럼 우리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공연이 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오창민(Red Chief)씨 감사합니다!

이번 국가브랜드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터 5월의 주제는 바로 ‘열정’ 이었습니다. 국악 B-boy 공연과 줄타기 및 마상무예 공연을 통해 조선시대와 현대판 축제를 모두 즐겨봄으로써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전통과 현재가 공존함으로써 우리 옛 조상들의 흥이 현재의 우리에게도 전해지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최초등록일 2012.06.04, 최종수정일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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