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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디음악을 듣는 커다란 귀, 한국인디음악 청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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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7-01 조회수  2498

지금까지 한국인디음악을 논하고, 만들어서 부르고, 연주하고, 공연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 빠졌다. 한국에 인디음악이 존재하도록 만드는 이들, 바로 인디음악을 듣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시각으로 한국인디음악을 조명했던 본 연작기사의 마지막으로 그 특별한 사람들을 만났다. 한국인디음악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세 사람 (대학생 김선욱, 밴드보컬 손지만, 음향엔지니어 장태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의 인디음악 이야기>

인디음악을 듣게 된 개인적인 동기가 있나요? 처음 접하게 된 인디음악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선욱(이하 김) : 어렸을 때 저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누나들의 음반 테이프들을 자주 꺼내 들었어요. 자라면서 묵직한 가사가 매력적이었던 그 뮤지션들과 비슷한 음악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인디음악을 듣게 되었어요.

[◀ 김선욱 ⓒ김선욱]

손지만(이하 손) : 사실, 주로 British Pop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그런데 예전 여자 친구가 한국인디음악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 영향으로 하나 둘 씩 듣기 시작해서 지금은 듣는 음악의 30%정도는 한국인디음악을 들어요.

장태성(이하 장) : 어느 날 라디오에서 ‘델리스파이스’ 의 “차우차우”를 듣고서 그 후 델리스파이스의 열렬한 팬이 되었어요. 혼자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을 보려고 4시간 걸려서 서울까지 올라오고 그랬으니까요(웃음). 그러면서 인디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인디음악을 듣는 이유가 있겠죠? 어떤 이유 때문에 한국인디음악을 들으시나요?

김 : 인디뮤지션들에게는 음악이 ‘수단’이 아니라 ‘전부’라는 생각에 그 음악을 들으면서 진실한 힘을 얻어요. 대다수의 인디뮤지션은 그 앨범 한 장을 위해서 자신들의 모든 혼을 바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손 : 인디음악에는 다양한 음악시도가 있어요. 음악 안에서 다양한 감성 표현이 있다는 점과, 일방적인 대중음악에 비해 쌍방향 소통을 하는 하려는 점이 좋아요.

장 : 음악적인 신선함, 독창성 때문에 들어요. 일반적인 대중음악과 달리 인디음악은 상업성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기 때문에 참신하죠.

<인디음악, 이렇게 들으세요>

인디음악은 일반 대중음악에 비해 찾아 듣기 힘들다는 점에서 다들 어느 정도 동의하실 것 같은데요, 본인이 선호하는 인디음악을 찾아 듣는 방법이 있다면요?

김 : 어느 한 분야에서 ‘관심’만큼 강하게 친밀감을 주는 요소는 없다고 생각해요.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첫 번째로 해마다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의 포스터에 적혀있는 라인업을 유심히 보면 실력을 검증받은 뮤지션들을 많이 알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음반 레이블이 지도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각 레이블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뮤지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거든요.

손 : 저는 주로 홍대 Club Day를 이용해요. 공연을 보면 취향에 맞는 밴드를 찾기 좋거든요. ‘쌈지페스티벌’ 같은 경연 대회 등을 통해 찾기도 하고요. 평론가 리뷰도 많은 도움이 되요. 아,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 이름을 알면 유리해요. 연계해서 검색할 수 있으니까요.
[◀ 손지만, ⓒ손지만]

장 :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해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고요. 공연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한국인디음악, 외국인들에게는 이런 매력으로>

한국인디뮤지션 중에 외국인에게 어필 좀 될 것 같은 인디뮤지션이 있나요?

김 : 포크록 밴드인 ‘아마도 이자람 밴드’를 추천해요. 이 밴드의 리더 이자람 씨는 소리꾼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한국적인 목소리가 표현해내는 인디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은 ‘슬픈 노래’ 단 한 장이지만 그 앨범에서 한국의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어요.

손 : 펑크적인 하드락을 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라는 밴드가 있어요. 무대를 압도하는 힘이 있는 밴드라 파워풀한 하드락을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대한민국 음악대상 모던락 부문을 수상한 서울전자음악단도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있어서 좋은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장 : 언니네이발관, 국카스텐은 지구인이라면 어느 누가 들어도 좋아할 음악이라 생각되네요(웃음).

<한국인디음악을 이끌어줄 힘>

한국인디음악을 듣고, 또 꾸준히 들을 사람으로서, 앞으로 한국인디음악에 기대하는 바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김 : 인디음악을 제작하고 노래하는 사람들도 중요하겠지만 인디문화를 유지하고 확장시키려면 음악을 접하는 우리들에게 더욱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1차적으로는 지금의 수익구조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겠지만 인디음악을 접근하는데 있어서 우리들의 태도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봐요.

손 :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많이 없는 것이 제일 아쉽죠. 자가 레이블 같은 쪽이 많아서 그런 부류가 알려지는 창구는 거의 없어요. 또, 경연대회같은 순수한 등용문이 사라지는 것도 아쉽고요. 음악 자체로 알려지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에 반해서 계속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 장태성, ⓒ장태성]

장 : 장르의 다양성이 아쉬워요. 물론 예전에 비해 다양한 음악장르들이 생산되고 있어요. 이제는 ‘인디음악 = 인디Rock’ 으로 인식되진 않지만, 그래도 좀 더 다양한 음악들이 만들어지면 듣는 사람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겠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한국인디음악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걱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인디음악들, 많이 듣고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코리아브랜드넷 2기 콘텐츠 기자단

리포터 아잠팀 박선우 유지연
이메일 : psw0801@hotmail.com (박선우)
godyjeey@naver.com (유지연)

최초등록일 2011.07.01, 최종수정일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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