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 외에도 직원, 소비자, 지역사회와 환경 등 폭넓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2007년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후진타오 중국주석은 "기업의 현대경영이념을 인도하는 것, 그것은 확실히 사회책임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2008년 9월 27일 하계 다보스 개막식에서 원자바오 국무총리는 "모든 기업가들은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소비자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챔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표현을 시작했다. 소비자운동은 CSR이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불매운동을 수단으로 기업이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소비자들의 가치추세를 따르게 이끌었다.
사천성 대지진 발생 후, 소비자들은 기부를 많이 한 기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기부가 적었던 기업에 대해서는 말과 글로써 죄상을 폭로했다. 지진발생 일주일 후, "국제적 구두쇠 랭킹"문자가 돌았고,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공격이 극에 달했으며 네티즌들은 그들의 양심을 물었다. 마윈의 "1위안론", 왕석의 "10위안론"으로 인해 아리바바와 완커는 가장 첨예하게 비판을 받았으며 그들의 상품 또한 소비자들의 거부를 받기 시작했고 완커의 주식은 5일만에 12%가 폭락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음료회사 왕라오지는 사천성 복구 기금으로 1억위안을 기부했고 중국의 80후세대들을 중심으로 진열대에서 왕라오지 음료를 소멸시키자는 "펑샤 왕라오지"운동이 급속도로 퍼져나가 왕라오지의 실질적 매출증대로 이어졌다. 2002년 2억 위안으로 시작한 매출액이 2008년 140억 위안, 2009년에는 170억~180억 위안에 달했다. 이렇게 중요한 재중국 기업의 사회책임활동, 한국기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한국 글로벌 기업 중 대표적인 삼성전자, 북경현대를 통해 한국기업의 사회책임 활동을 살펴보자.
삼성의 사회공익 이념의 원류는 나눔경영 철학에 있다. 삼성은 이전부터 교육지원(희망운동), 사회복리(애심운동), 농촌지원(나눔운동), 환경보호(녹색운동) 및 체육문예방면의 지지 등 중점적인 5개 영역의 활동을 해왔으며, 경영의 성과를 주변의 사람들과 나누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2010년 07월 100번째 희망소학교 건립 정초식에서 "중국 삼성은 계속적인 희망 소학교의 교육지원 활동과 다방면의 사회 공익 활동을 통해 중국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전국의 빈곤지역에 100개의 초등학교를 건립하였다. 2011년부터 5년 동안 또 다른 100개의 희망 소학교를 건립하여 빈곤지역의 선생과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조건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중국인민의 행복한 생활이 한 조각의 아름다운 파란 하늘을 창조하기 위해’라는 구호는 현대 기업의 최고 가치이다. 현대는 적극적으로 사회책임을 이행하며 믿을만한 고품질의 상품을 제조하는 동시에 우수한 사회의 일원으로써 힘쓴다. 환경보호 방면으로 "푸른 하늘 계획"을 제정했고, 환경보호 자동차, 깨끗한 공장을 개발하고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하며 생태환경 항목을 실시하여 실제적으로 행동하고 탄소 배출을 줄인다. 환경보호 분야의 뛰어난 공헌활동으로 현대자동차는 "2008년 기업사회책임 공고"의 '생태문명상'에 꼽혔고 2008년 글로벌 기업 사회책임 실천의 우수한 예로 평가되었다.
중국 사막화 방지는 현대 자동차의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CSR 체계의 그린무브의 중점 항목 중 하나이다. 600만 위안을 투자한 현대자동차는 2008년과 2009년, 내몽골에 500만m²의 사막화 호수 녹화임무를 완성했고, 2010년 중국 사막화 방지- 차깐노르 생태관리 항목을 완수한 후 차깐노르 복구 면적은 대략 1500m²에 달했다. 현대는 2012년까지 이 지역에 약 5,000만m² 규모의 초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것은 내몽고 현지의 인민들의 행복뿐만 아니라 수도의 모래먼지 제거와 수도의 맑은 하늘을 만드는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현대 세계는 지구상 시공간적 거리가 좁아져 이미 작은 마을과 같다. 국제교류도 나날이 잦아지고 편리해졌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함께 공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중요시 하며 생활의 질을 드높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