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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또 하나의 감동,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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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6-17 조회수  3423

올림픽에서는 '당연한 일'은 물론, '불가능할 것 처럼 보이는 일'들이 현실로 나타난다. 경기에는 승리와 좌절이 공존한다. 이러한 일들이 올림픽의 신비함을 더해준다. - 자크 로게(IOC 위원장)

2010년 2월에 캐나다 벤쿠버로부터 날아 오는 동계올림픽의 경기 모습들은 전세계를 흥분시켰으며, 특히 한국민들은 다양한 동계 종목에서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감출 수 없었다. 한국의 김연아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의 점수로 무결점 연기를 펼쳐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주었으며, 서양선수들에 비하여 불리한 신체적인 여건을 극복하기 어려워 보이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하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금 3 은 2를 획득함으로써, 한국은 이미 최정상 수준인 쇼트트랙 종목과 함께 얼음 위에서 강한 나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2010년 초 한국이 만든 얼음판 위에서의 기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0년 3월 21일 오후 3시 30분, 장애인올림픽 휠체어컬링 결승전이 열리는 벤쿠버 패럴림픽 센터는 자국 팀을 응원하기 위하여 5,000여 좌석 거의 모두를 차지한 캐나다 관중들의 함성과 빨간 단풍잎 국기로 뒤덮여 있었다.


이 종목의 결승전에 캐나다 팀이 진출한 것은 개최국의 이점을 배제하더라도, 수 백 년의 역사와 인구 3000천명마다 전용 경기장이 하나 꼴로 있을 만큼 컬링을 좋아하는 캐나다인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캐나다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상대팀은 컬링 종주국 스코틀랜드가 아니었고, 이전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노르웨이나 스위스도 아니었다. 불과 7년 전에 처음으로 컬링 스톤을 만져 보았던 평균나이 42세의 5명의 척수손상인으로 구성된, 올림픽참가 조차도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던' 한국팀이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한국팀의 성적에 나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은 동계올림픽 및 동계장애인올림픽 사상 첫 팀 종목 메달 획득 장면을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던' 전국 방송 TV생중계를 통하여 볼 수 있었다. 미국 등 강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팀은 경기 초반 긴장과 얼음상태 파악 미숙으로 대량실점을 하여 3엔드까지의 점수가 8대 1로 벌어져 기대와는 달리 싱거운 경기가 되는 듯하였다. 그러나 4엔드 부터 놀라운 집중력과 투지로 매 엔드 한 두 점씩 만회하여 7엔드까지의 점수는 8대 6이 되었다. 마지막 8엔드는 그야말로 패럴림픽 결승전답게 두 팀 모두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경기장의 관중과 한국의 TV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였다. 캐나다의 마지막 한 stone 이 남았을 때 한국은 2개의 stone이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이 좋은 자리에 위치하지 못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력 50년의 캐나다 팀 주장 암스트롱의 stone은 정확히 한국의 한 stone을 밀어내어 캐나다 응원단을 열광하게 하였고, 한국팀은 결국 8대 7 한 점차로 아쉽게, 그러나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팀의 김학성 주장은 인터뷰에서 “정말 이를 악물고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은메달이 확정되자 마음이 홀가분해지며 그 동안 어려웠던 훈련 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아마 이때가 컬링 스톤을 잡고 나서 가장 기쁜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의 동계스포츠를 전 세계에 알려 이를 계기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하였다.


한편 한국 휠체어 컬링팀의 선전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캐나다 인들이 있었는데, 이 들은 한국팀이 대회 전 전지 훈련을 하였던 British Columbia 주의 작은 도시 Mission시의 주민들로서, 여러 면에서 낯선 환경의 이방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훈련 동안 세심한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선수 프로필과 훈련 상황 등을 지역 신문에 소개하였고, 경기장에까지 와서 응원하기도 하였다.



강원 휠체어 컬링 팀

동계올림픽과 동계장애인올림픽 참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단체전 메달의 감격을 선물한 국가대표팀은 강원드림팀이다. 이들은 모두 교통사고나 근로중의 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 장애인이다.
특히 강원드림팀은 원주시민 약 500명으로 구성된 강원장애인스포츠 후원회의 지원으로 2003년에 창단하여 운영되고 있어 이들의 올림픽에서의 선전은 한국의 작은 도시 원주시민들이 세계 속에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원드림팀은 귀국 후 패럴림픽의 감동에 큰 힘이 되었던 후원회원들과 원주시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시민들을 위한 사인회와 은메달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컬링과 휠체어 컬링

흔히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스포츠이다. 컬링은 빙판 위에 그려진 원형 표적 안에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이는 중세 스코틀랜드에서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을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되었으며,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하여 1998년 제18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현재 컬링 경기는 4년마다 개최되는 동계올림픽과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등 수많은 선수권대회와 함께 프로경기가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휠체어 컬링은 컬링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되 휠체어에 않아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체격 조건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나 다소 중증의 장애를 가진 사람도 1시간 정도만 기초 자세 연습을 하면 경기 참여가 가능하다. 게다가, 체력뿐 아니라 작전의 구상 및 심리전을 통한 정신적 요소도 가미되어 더 흥미진진한 종목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컬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경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견 극복에도 도움이 되는 스포츠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 컬링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경력 7년에 불과한 한국 팀이 유럽과 북미의 강호를 누르고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기술력 향상을 위한 피나는 노력은 물론 한국인 특유의 강한 정신력과 섬세함이 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경기 방식은 전혀 다른 종목이지만 냉철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양궁에서 한국팀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것을 생각하면 컬링의 원형 표적이 양궁의 과녁판과 유사한 것은 한국이 이 종목에서 앞으로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코리아브랜드넷 2기 콘텐츠 기자단

리포터 Konvergence팀 이승민
이메일 1inuniverse@naver.com

최초등록일 2011.06.17, 최종수정일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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