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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데이트 하실래요? - 서울도보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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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2-16 조회수  3423

Natsum씨 가족과 문화관광해설사

일요일 오전 10시 종묘 안내판 앞, 오늘 서울 도보관광을 함께 할 일본인 Natsum씨와 어머니, 그녀의 여동생을 만났다. 5분쯤 지났을까, 저 멀리서 해설사가 손을 흔들며 걸어온다. 오늘 2시간 반 가량 종묘와 창경궁을 소개해 줄 문화관광해설사다. 그들도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든다. 서울도보관광은 여유롭게 걸으며 서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 희망일 3 일 전 (단체는 5일 전)에 홈페이지 (dobo.visitseoul.net)에서 예약을 하면 국적 불문하고 누구나 도보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해설사들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용이 가능하며, 한국어 해설사도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도 이용 가능하다. 혹자는 해설사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서울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유적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그들을 통해 평소 서울에 살면서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 있으며 이를 자녀에게도 가르쳐줄 수도 있다. 실제로 취재 당일, 자녀와 함께 서울도보관광을 찾은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도보관광은 고대문화 중심지역인 암사동·몽촌토성 코스, 서울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종묘·창경궁 코스, 북촌·운현궁 코스, 근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덕수궁·정동코스, 역사와 생태가 함께하는 청계천 코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남산성곽·한옥마을 코스 등 총 1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코스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


종묘 제례에 대한 설명 듣고 있는 Natsum씨 가족
Natsum씨의 가족은 인터넷으로 서울에 관련된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서울도보관광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특별히 종묘·창경궁 코스를 택한 이유를 물었다.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종묘·창경궁 코스에 관심이 갔어요. 우리가 묵는 호텔과 가깝기도 했고요.” 이 날 서울도보관광은 종묘에 대한 기본 설명과 종묘 초입에 있는 돌길인 삼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삼도는 세줄로 된 돌길입니다. 가운데는 신이 다니는 길, 오른쪽은 왕이 다니는 길, 왼쪽은 세자가 다니는 길이죠.
경건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라고 울퉁불퉁한 돌을 깔았다고 합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Natsum씨의 가족은 종묘 안쪽으로 이어지는 삼도를 바라보았다.
공민왕 신당을 지나 들른 향대청(종묘에서 쓰이는 향, 축, 제물 등을 보관하던 장소)에서는 종묘제례 영상과 제기들을 볼 수 있었다. Natsum씨의 여동생은 종묘 제례와 제기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해설사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해설사의 답변이 이어졌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첩을 펼쳐 무엇인가를 적어나갔다.


정전 관람중인 Natsum씨 가족
조금 더 걸어가니 정전과 영녕전이 나왔다. 시원스레 뻗어있는 정전을 보며 그들은 “きれい ですね(아름답군요)”라고 말하며 사진을 찍었다.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수 백 년 동안 살아온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Natsum씨의 여동생은 잠시 멈춰 자신이 올라 온 길을 내려다보았다. “Beautiful!",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연결다리를 건너 창경궁에 도달한 Natsum씨의 가족은 명정전 품계석에 관심을 보였다. 설명을 듣고 품계석을 만져보며 “すごい(멋지네요)”를 연발했던 그들은 한동안 그 곳을 떠나지 못했다.
도보관광이 모두 끝난 후 소감을 물었다. Natsum씨의 어머니는 “한국은 옛날 건물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꾸밈없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Natsum씨와 그녀의 여동생은 “일본에서 배운 것과 오늘 듣고 본 것은 약간 달랐어요. 일본에 돌아가면 조사해 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기자도 종묘·창경궁 코스를 함께 돌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정말 알짜배기 서울여행이 아닐 수 없다. 서울 여행을 제대로 하고 싶은 외국인들도,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서울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한국인들도 모두 오라!  서울도보관광의 문은 열려있다!

코리아브랜드 커뮤니케이터 1기: 고은빈
최초등록일 2011.02.16, 최종수정일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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